[날씨] '수능일' 한파 없지만 일교차 커...서쪽 미세먼지↑ / YTN

2018-11-15 23

수능일인 오늘, 맑은 가운데 예년보다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크게 나겠고,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수험생들에게 오늘 날씨도 참 중요할 텐데요, 아침보다 기온이 많이 올랐다고요?

[캐스터]
오늘 아침 서울 기온은 4.7도로 쌀쌀했는데요,

지금은 따스한 가을볕이 내리쬐며 기온이 15.2도까지 올랐습니다.

예년 기온을 3도가량 웃돌며 온화한데요,

지난해와 다르게 심한 추위가 없어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는데 날씨로 인한 큰 불편함은 없겠습니다.

다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고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현재 시험장에서는 3교시 영어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한낮에 서울 기온은 16도까지 오르며 온화하겠지만, 시험이 모두 끝나는 저녁 6시쯤에는 기온이 11도 가까이 떨어지며 쌀쌀하겠습니다.

서쪽 지역을 중심을 중심으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은 고사장 내에서도 시험을 치르는 중에 마스크 착용이 허용됐는데요,

전북 군산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 전북과 광주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겠고요,

내일은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며 대기 질이 더욱 탁해지겠습니다.

내일은 구름 많은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5mm 미만의 비가 조금 오겠고요,

주말부터 기온이 내림세를 보이며 다음 주 초에는 때 이른 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큰 일교차에 미세먼지까지 겹치면서 감기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더욱 높습니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주시고요,

외출 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하게 씻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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